20~40대 직장인 2명중 1명은 ‘현재 짠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제공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짠테크 현황과 파이어족 의사’에 대해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6.7%가 ‘짠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20대(57.4%)와 30대(56.2%), 40대(56.3%) 직장인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짠테크 방법 1위는 ‘절약하는 습관 만들기’로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은 ‘웬만하면 돈을 쓰지 않는 것(54.6%)’을 짠테크 방법 2위로 꼽았다.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31.7%)’ ‘투잡/알바를 한다(28.6%)’ 등이 뒤를 이었다.

짠테크를 위해 ‘외식비’와 ‘의복비’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았고 ‘의복비’도 응답률 52.0%를 기록했다. 음주비(45.4%)와 문화생활비(34.8%)도 직장인들이 신경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의복비’를 줄였다는 직장인이 48.7%로 가장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소비할 때 돈을 쓰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응답자가 23.0%, ‘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자도 48.8%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71.8%)이 돈을 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최근 젊은 시절 소비를 줄이고 목돈을 마련해 재정적 독립을 갖춰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일컫는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에 직장인들에게 ’젊은 시절 바짝 모아 자발적으로 조기 은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약 1명에 달하는 47.8%가 ‘파이어족이 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자발적 조기은퇴를 위해 생각하는 목표재산은 평균 14.1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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