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블 채널 드라마 라인업은 각 방송사의 콘셉트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듯 하다. 특히 케이블 채널 드라마 강자로 떠오른 tvN은 이종석, 이동욱, 송중기 등 멜로 남주가 총집결했다. 장르물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갈 OCN은 인기 시리즈 ‘보이스’와 함께 ‘트랩’, ‘빙의’ 등 2018년에 이어 개성 뚜렷한 드라마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다.

 

♦︎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진심이 닿다’ ‘아스달 연대기’

사진=tvN

이나영이 9년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공감과 설렘을 자극할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니아들을 양산해 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정현정 작가가 또 어떤 마법같은 로맨스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이종석까지 합세해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도깨비’에서 미처 못 이룬 이동욱, 유인나의 로맨스가 ‘진심이 닿다’로 꽃을 피운다. 이동욱의 멜로 눈빛, 유인나의 러블리함이 더해져 드라마 제목처럼 시청자의 마음에 닿을 준비가 한창이다. 박보검과 송혜교의 비주얼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남자친구’ 후속으로 그 달달한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tvN

캐스팅부터 제작진까지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하는 ‘아스달 연대기’도 드디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제작비가 250억 규모로 알려진만큼 그 스케일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 ‘태양의 후예’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여심을 뒤흔든 송중기,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장동건을 비롯해 로코 여신으로 급부상한 김지원, 믿보배 김옥빈 등이 출연한다.

 

♦︎ OCN ‘트랩’ ‘빙의’

사진=OCN

나영석의 남자 이서진이 이번에는 장르물로 안방 나들이에 나선다. OCN이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티저 공개부터 대작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영화 제작진과의 콜라보로 지금껏 TV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완성도로 2월 9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2018년 ‘손 the guest’으로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영적인 소재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만큼 ‘빙의’에 대한 기대치도 남다르다. 특히 송새벽, 고준희라는 신선한 조합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로 소개되며 색다른 스토리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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