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윤계상, 한혜진이 사회 단체에 기부 소식을 전하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강동원은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역으로 특별출연한 인연으로 최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을 기부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2018년 연말 결산 내역을 게시했다. 사업회는 "거액의 특별후원이 있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한열의 뜻을 기리는 데 사용하겠다. 사용할 곳을 지원하신 후원이라 별도의 계좌로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거액의 후원자는 강동원이었던 것.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동원은 지난해 3월 2억 원을 사업회에 특별후원회비로 전달했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 구술 작업 등 어머니 관련 사업과 기념사업회 운영에 사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따르면 윤계상은 아동과 노인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저소득 독거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치매예방교육과 영양식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평소 병원 치료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정서지원 및 뒤떨어진 학습지도를 위한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혜진 역시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자신이 11년 째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온전한 난방을 하기 어려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기부한 것.

월드비전은 해당 후원금을 월드비전 맞춤형 난방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방 소외 계층 30가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 가정당 100만원 규모로 난방연료(연탄, 기름, 가스비), 방한용품(온수매트, 난방텐트, 침구류 등), 주택수리(보일러 교체, 단열공사)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부분이 제공된다. 

한혜진은 “난방비 걱정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DB, 월드비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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