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주요 후보작을 스크린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사진=CJ CGV 제공

CGV아트하우스는 2월 24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작들을 모아 ‘2019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1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상영된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시얼샤 로넌)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마고 로비)의 경쟁 구도를 그린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대법관에 임명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도 만날 수 있다.

사진='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포스터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글렌 클로즈의 영화 ‘더 와이프’, 제71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콜드 워’,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전기 영화 ‘바이스’ 등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개봉 당시 관객뿐만 아니라 언론,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들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과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을 비롯해 ‘그린 북’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 ‘퍼스트맨’ ‘미래의 미라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 9편도 상영한다.

한편 ‘아카데미 기획전’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2012년부터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작 및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정기 기획전으로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4주간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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