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남자친구’로 주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종영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자신이 극 중 맡은 역할 김진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진혁은 마음이 부자다. 차수현(송혜교)은 다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다 가진 사람에게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진혁이 수현에게 주는 것이 더 많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친구라 그런 것 같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 누군가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서로 축복하기에도 아까운데 말이다. 이제 27살이고 어떻게 보면 많은 나이도, 적은 나이도 아닌데 시간이 후루룩 지나갔다. 작년은 특히 훅 지나간 것 같아서 소중함을 더욱 체감했다. 올 한해는 내 곁의 사람들과 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드라마를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사진=라운드테이블 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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