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언터쳐블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신고하며 토트넘 구세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9 아시안컵까지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체력도 지칠만 하다.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바로 왓포드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복귀골을 신고하며 토트넘 에이스를 입증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골에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핵심자원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졌다. 두 선수 모두 2월 안에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하는 토트넘에겐 악재가 겹쳤다.

여기에 1월 이적시장에서 단 한 선수도 영입하지 않고 있어 로테이션 가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손흥민을 출전시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 라멜라, 모우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요렌테가 전방에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어 그나마 토트넘에겐 다행이다. 문제는 손흥민의 체력이 버텨주느냐다. 계속 출전을 강행한다면 시즌 막판 무리가 올 수 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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