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명절음식 준비가 간소화됐다지만 부담은 여전하다. 각종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기름기 가득한 전이나 갈비 등의 음식을 조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들뿐더러 한꺼번에 다량의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설 명절을 맞아 음식 준비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주방용품 업계에서는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성을 강조한 명절 도우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기능의 ‘올인원 주방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삼광글라스 제공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식재료부터 남은 음식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가 필수다. 특히 전이나 튀김류의 음식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기름기가 스며들거나 닦아내기 쉽지 않아 유리 밀폐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 스마트 오븐’은 실리콘 패킹을 적용해 완벽한 밀폐력을 갖춰 각종 식재료와 명절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최고 230도의 전기오븐에도 사용이 가능해 오븐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냉동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단단한 내충격성으로 고압을 요구하는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소재의 밀폐 용기로 식재료 보관 시 색 배임 염려를 줄였으며 탈부착 실리콘 캡을 적용, 뚜껑 내부 홈을 통해 실리콘 패킹을 손쉽게 벗겨낼 수 있어 간편하게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사진=켄우드 제공

음식 조리의 필수 과정인 재료 손질은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명절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켄우드의 ‘멀티 블렌더 FDM301SS’는 본체 하나에 2.1ℓ 푸드 프로세서 용기와 1.2ℓ 믹서기 용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과일주스를 만드는 블렌딩 뿐아니라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즙내기 등까지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 명절 음식을 만들기 전 식재료나 각종 양념 준비를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 2단계 속도 조절과 순간 작동 기능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800W 출력의 모터가 결합돼 성능이 강력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진 칼날은 분리할 수 있어 세척하기 편리하며 본체도 메탈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럽다.

사진=보토코리아 제공

전, 구이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전기 그릴도 눈길을 끈다. 보토코리아의 ‘A4BOX 전기그릴 테이블 멀티쿠커’는 요리 방법에 따라 본체의 팬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볶음, 구이, 전 등의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어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해야 하는 명절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파스텔톤의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조리 시 소량의 기름 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며 연기가 적어 방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뚜껑 안쪽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 처리해 열과 수분에 강하고 위생적이다. 우수한 코팅력을 갖춰 음식이 쉽게 달라붙지 않아 세척이 용이하다.

사진=신일산업 제공

명절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광파 오븐을 활용하면 기름을 적게 쓰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다. 신일산업의 ‘할로겐 광파오븐’은 빛을 이용한 조리 방식에 다양한 조리 기능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할로겐 램프의 빛이 대기를 데우는 방식으로 식재료의 겉과 속을 골고루 익혀 조리하며 기존 오븐과 달리 별도의 예열과 재료의 해동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구이, 찜 등의 조리는 물론 고기 요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공기 순환 기능이 내장돼 음식 냄새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진=브레빌 제공

프리미엄 호주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스마트오븐 BOV820’은 조리 매뉴얼이 세팅돼 있어 초보자도 간단한 조작법으로 전문가 수준의 요리가 완성된다. 홈파티를 위한 통 양다리 구이, 오랜 시간 조리해도 고기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스튜, 식감이 살아있는 마카롱까지 원하는 요리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소재와 감각적인 라운드 디자인으로 주방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10가지 조리 기능으로, 음식에 따른 조리 온도와 시간을 쉽고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다.

사진=켄우드 제공

디저트의 식감을 좌우하는 반죽하기 단계는 일정한 힘으로 반복해서 휘젓는 기술이 필요해 손으로 작업하기가 쉽지 않다. 영국 프리미엄 주방 가전브랜드 켄우드의 ‘키친머신 KVC5010T’는 1100W의 강력한 모터로 빠르게 반죽해 디저트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특히 반죽 후크는 수작업이 어려운 반죽을 쉽게 해주며 브리오슈나 피자, 슈톨렌 등의 디저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전자식 속도조절 기능이 탑재돼 반죽의 밀도와 점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넉넉한 용량을 가진 4.6리터 보울로 더욱 편리하게 홈베이킹할 수 있다. 또한 3종 보울 툴이 제공돼 반죽 외에 거품 내기도 가능하다.

사진=팩토리얼 제공

음식물 보관 및 처리가 고민된다면 간편한 방식으로 묶고, 밀봉하고, 자를 수 있는 3가지 기능을 탑재한 팩토리얼의 ‘이지플러스’가 적절하다.

‘밴딩’ 기능은 조리 후 남은 소량의 과채류나 빵류는 물론 악취, 벌레가 꼬이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양념 등을 별도 지퍼백 없이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손쉽게 묶어준다. ‘커팅’ 모드는 비닐의 두께,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자를 수 있다. 안전하면서 강력한 칼날은 얇은 위생봉투부터 두꺼운 냉동식품 비닐까지 깔끔하게 잘라낸다. ‘실링’ 모드는 대용량 식품이나 소분이 필요한 재료 등을 밀봉해 싱싱하게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작은 크기라 공간 활용도가 높고 휴대가 편리하다. 또한 별도의 충전이나 전원 연결 없이 건전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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