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신은경의 양귀비 밭 발견에 이어 박원숙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태황태후(박원숙)의 편지를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는 민유라(이엘리야), 나왕식(최진혁)과 함께 태후의 비밀 장소인 양귀비 밭을 발견하고 소현황후가 이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아리(오아린)의 법적 대리인이 된 오써니는 은황후와 이야기하던 중 그가 선물한 비녀와 태황태후의 가슴에 박혀있던 비녀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에 증거품을 뒤지던 중 태황태후의 물건이 담긴 함을 발견했다. 써니는 과거 태황태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때 써니는 함 안에서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는 써니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태황태후는 이혁(신성록)과 태후(신은경)이 자신을 죽이러 왔었고, 그들과 신경전을 펼쳤다는 사실과 함께 "차리리 자느라 몰랐으면 좋을텐데 깨어있어 그 모습을 다 보고 말았다"고 적었다.

태황태후는 "날 죽이려한 증거를 오롯이 남겨 벌 받게 할 것이다. 이 죽음으로 썩어빠진 황실의 추악한 진상이 밝혀지길 바란다. 그 일을 황후 오써니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자결한 이유를 적었다. 써니는 폭풍 오열하며 진실을 밝힐 것을 다짐했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