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1월 23일 개봉해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극한직업’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천만 돌파에 이어 역대 흥행 2위까지 치고 올라간 ‘극한직업’의 흥행 타임라인을 알아본다.
# 1월 23일: ‘극한직업’, 역사의 시작
‘극한직업’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개봉 당일 36만858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크린수는 1553개로 시작했다. ‘극한직업’은 개봉 전 ‘천만 돌파’가 예상됐던 작품은 아니었다. 전작 ‘바람 바람 바람’의 실패를 맛본 이병헌 감독, 4년동안 흥행작이 없는 류승룡의 조합에 큰 기대를 거는 사람은 얼마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통쾌한 반전은 개봉 이후 시작됐다.
# 1월 27일: 첫 일일관객수 100만 돌파
1월 25일 ‘극한직업’은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후 단 3일 만에 흥행 시동을 건 ‘극한직업’은 100만 돌파된 지 이틀 뒤 300만 고지도 밟았다. 1월 26일 일일관객수 103만3089명을 기록하며 개봉 후 첫 일일관객수 100만을 넘겼다. 이를 계기로 ‘극한직업’은 흥행 엑셀을 밟기 시작했다.
# 2월 6일: 설 연휴 마지막날 ‘천만’ 돌파
‘극한직업’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였다. 설 연휴동안 하루에 1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 드디어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7번방의 선물’ 이후 첫 코미디 영화 천만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유이한 코미디 천만 영화가 됐다. 두 작품 모두 류승룡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도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국제시장' '명량' '베테랑' 이후 6번째 천만 영화를 탄생시켰다.
# 2월 11일: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등극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이 지키고 있던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기록도 ‘극한직업’이 갈아치웠다. 천만 돌파한지 5일 만에 280만 이상의 관객을 더 동원하며 ‘7번방의 선물’을 밀어내고 코미디 영화 흥행 최고봉에 섰다. 또한 역대 흥행 7위에 올라 ‘도장깨기’를 계속 진행했다.
# 2월 18일: 역대 흥행 2위! ‘명량’만 넘으면 된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뒤 일주일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베테랑’ ‘아바타’ ‘국제시장’을 차례대로 밀어내며 ‘도장깨기’에 성공한 ‘극한직업’이 결국 지난해 초 천만 돌파와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던 ‘신과함께-인과 연’도 제쳤다. 누적관객수 1453만6106명을 기록한 ‘극한직업’은 이제 넘을 고지가 ‘명량’(1761만5437명)만 남게 됐다.
절정에서 내려오고 있는 ‘극한직업’이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명량’을 넘기는 버거워보인다. 봄이 오기 전 ‘극한직업’이 관객을 얼마까지 동원할 수 있을지 ‘명량’을 제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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