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방구석1열’을 통해 예능에 첫 도전한다.

사진=JTBC

지난달 28일 박찬욱 감독이 JTBC ‘방구석1열’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세계에서 내러티브와 미장센을 담당하는 정서경 작가와 류성희 미술 감독이 출연했다.

또 박찬욱 감독과 절친한 임필성 감독이 함께 참여해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여성서사 중 첫 번째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2005)’, 여성서사 중 가장 최근작인 ‘리틀 드러머 걸(2018)’이 명작 매치를 펼쳤다.

‘친절한 금자씨’는 속죄와 복수를 꿈꾸는 ‘금자’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05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2006 방콕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리틀 드러머 걸’은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를 통해 방영된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로 ‘존 르 카레’의 1983년 소설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3월에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될 ‘리틀 드러머 걸’의 감독판을 ‘방구석1열’을 통해 공개했다.

아울러 ‘박쥐’, ‘스토커’ 등 박찬욱 감독의 작품의 주류를 이루는 여성서사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는 후문.

이날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동고동락한 가족과 같은 동료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혔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JTBC ‘방구석1열’은 오는 3월 15일(금)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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