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아리랑’ 100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국경을 넘어야 했던 선조들의 얼이 되살아난다.
4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방송된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노래 ‘아리랑’을 다 함께, 새롭게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앞서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소리꾼 장사익과 K팝 디바 효린, 블루스 대모 한영애와 R&B 소울 여제 정인의 특급 컬래버래이션 무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대한민국 대표 펑크밴드 크라잉넛의 출연 소식도 전하며,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화려한 무대는 물론 깊은 메시지까지 담은 공연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됐다. 3월 28일 ‘내가 사랑한 아리랑’ 측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운암 김성숙 선생의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닝우,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려인 4세 트럼펫 연주자 바실리 강, 그의 아들이자 한국에서 활약 중인 비올라 연주자 안톤강의 출연을 알린 것이다.
피아니스트 두닝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 선생의 친손자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 다양한 한중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국익 향상에 기여한 인물로 2019년 ‘대한민국 100년상’을 수상하기도. 두닝우는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서 직접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를 선보여 할아버지의 혼을 담은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고려인 4세, 5세인 안톤강-바실리강 부자(父子)의 무대도 우리에게 뭉클한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실리강은 현재 러시아 마리인스키 극장에서 트럼펫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아들 안톤강은 서울 시립교향악단에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
1909년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투옥된 후 탈옥해 연해주로 건너간 부자의 선조, ‘독립운동가 유상돈‘ 선생은 고려인 1세대이다. 이후에도 러시아 일대는 물론 중국 광저우까지, 안톤강의 조상들은 조국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잊지 않고 항일운동을 해왔다. 그의 후손인 안톤강과 바실리강 부자 또한 선조의 뜻을 이어받아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왔다. 부자는 이번 공연에서 ‘나는 한국인입니다’라는 타이틀의 무대로 먹먹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음악 ‘아리랑’을 다 함께, 새롭게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이다. 이 땅은 물론, 이 땅 밖에서도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온 이들도 함께 하는 공연이다. 두닝우, 바실리 강&안톤 강 세 아티스트의 출연이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왜 특별한 공연일 수밖에 없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4월 11일 KBS 홀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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