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과 팬들이 함께한 게릴라 공연이 감동으로 물들었다.

11일 방송된 Mnet ‘아이즈원츄-비밀친구’ 최종회에서는 뷰티 모델이 된 아이즈원의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와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뷰티 모델이 된 아이즈원은 화보 촬영에 나섰다. 특별한 날인만큼 아이즈원은 더욱 밝은 모습으로 뷰티 화보 촬영에 임했고, 멤버들은 프로 모델 못지 않은 포즈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나코는 촬영장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멤버들을 촬영하는 등 의문의 미션을 수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아이즈원에게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다. 새로운 비밀친구와의 만남이 예고돼있다는 내용에 따라 멤버들이 안대를 쓰고 이동한 곳은 여의도 한강공원이었다. 아무도 없는 한강공원에 짧은 시간 안에 목표 인원 천 명을 동원해야 하는 컴백 기념 게릴라 미션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예나, 원영, 채연, 히토미는 생방송 라디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네 사람은 저녁에 진행될 콘서트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원영은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홍보봇으로 변신, 적극적으로 공연을 어필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라디오 방송을 마친 후 대학교를 방문해 본격 홍보를 이어나갔다. 다행히 캠퍼스 내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교내 댄스 동아리 연습실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다른 대학교를 방문한 민주, 혜원, 은비, 유리는 수업 중인 강의실을 방문해 게릴라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학교 곳곳을 누비던 중 학생식당에서 식사하기로 한 멤버들은 식당에 들어서기 전부터 밥 먹을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특히 혜원은 메뉴판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을 시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폭풍 같은 식사가 끝날 무렵, 멤버들은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 위즈원을 만났다. 아이즈원을 직접 만난 팬은 감격에 눈물을 글썽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이를 기념했다.

유진, 사쿠라, 나코, 채원은 2층 버스를 타고 확성기로 홍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썰렁한 거리 반응에 멤버들은 의기소침해졌고 버스에서 내려 하이라이트 안무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게릴라 공연을 어필했다. 명동에서는 아이즈원을 알아보는 시민들에 둘러싸여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이즈원은 자신들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홍대의 매장과 강남역 거리 곳곳에서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을 소개했다.

정해진 홍보 시간이 끝나고 아이즈원은 걱정과 셀렘으로 한강공원에서 팬들을 기다렸다. 얼마 후, 개그맨 김진수의 진행으로 아이즈원의 컴백 기념 게릴라 공연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안대를 벗고 관객들을 마주했다. 현장 관객 수는 목표했던 천 명보다 2배 더 많은 2072명이었다. 아이즈원은 감사함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아이즈원을 위해 ‘아이즈원의 평생 비밀친구가 되어줄게’를 외쳤다. 본격적인 게릴라 공연에서 아이즈원은 데뷔곡 ‘라 비앙 로즈’와 두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인 ‘하늘 위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비올레타’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마지막에는 나코의 의문의 미션 내용이 무엇인지 공개됐다. 멤버 별 귀여운 포즈와 함께 공개된 단어를 엮자 아이즈원츄 시즌3를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였던 것. 또한 멤버들은 다음 시즌에서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net '아이즈원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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