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덕 갑질 사업주의 등장에 김동욱의 일당백 활약이 ‘사이다’를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연출 박원국)이 수도권 가구 기준 9회 6.6%, 10회 7.6%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극장 ‘조장풍’ 열풍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진갑(김동욱), 덕구(김경남), 선우(김민규)가 경찰서를 나오며 “가자! 똥 치우러!”라고 말하는 엔딩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9회가 2.9%, 10회가 3.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상도여객의 사장 구대길(오대환)의 구속과 함께 웃음을 되찾은 선우의 가족과 조진갑, 그리고 갑을기획 패밀리 천덕구, 백부장(유수빈), 오대리(김시은)의 저녁 식사 장면이 그려졌다.

또 조진갑이 하루도 빠짐없이 야근을 시키는 동생의 회사 문제로 민원을 접수하러 온 언니 장은지의 사연을 듣게 된다. 작은 IT 업체의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동생이 지난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살인적인 야근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조진갑은 바로 근로감독을 나갔지만, 해당 업체 사장은 적반하장으로 버텼다.

다시 상도여객으로 복귀하게 된 선우를 만난 조진갑은 우도하, 양태수와 뜻밖의 재회를 했다. 때문에 조진갑은 상도여객과 미리내재단의 배후에 갑 오브 갑인 명성그룹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양태수가 새로운 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티에스는 상도여객을 인수한 것도 모자라 은미가 매일같이 살인적인 야근을 하고 있는 휴먼테크 역시 티에스의 하청 업체라는 사실이 밝혀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또 상도여객으로 복직한 선우를 양태수가 자신의 운전기사로 불러들이면서 이들의 악연이 계속 될 것을 암시했다. 양태수는 또 다시 선우를 괴롭혔고, 이를 우연히 목격하게 된 천덕구가 분노의 펀치를 날리게 되며 10년 전 조진갑이 ‘폭력 교사’ 오명을 쓴 사건의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한편 구대길에 이어 두 번째 악덕 갑질 응징 타깃을 확정한 조진갑과 천덕구가 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어떤 작전과 콤비 플레이로 짜릿하고 통쾌한 갑질과의 전쟁을 선보이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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