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좌의 난이 안방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극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 남태진)에서 영조(정일우)가 파죽지세로 밀고오는 이인좌(고주원)을 향한 반격을 결심하며 최고시청률 9.3%로 월화극 전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분은 41, 42회 시청률이 각각 8.1%(전국 7.3%)와 8.8%(전국 8.0%)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9.3%까지 치솟았던 것.(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방송중에서도 당당히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인좌는 영조가 정당한 후계자가 아니라며 밀풍군(정문성)을 추대하려고 했다. 이 상황에 도취된 이탄은 마치 진짜 왕이 된 것처럼 자신이 백성과 나라를 구하겠다며 급기야 신경전을 벌이는 이인좌와 위병주(한상진)에게 자신의 재산을 내놓았다.

영조는 전국 각지에서 반군들이 반역을 일으켰음을 알고는 고민 끝에 관료들과 군사들을 소집했다. 출정준비를 마친 병사들 앞에서 영조는 참혹한 변란에서 반드시 살아돌아 와야 한다는 염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조정에서는 민진헌(이경영)에게 변란을 멈추기 위한 탕평을 하겠다고 설득을 하고, 남인들에게 등용의 길을 약속했다. 이 사이에도 이인좌는 도성까지 도달해 있었고, 박문수(권율)은 영조에 대한 충심과 우정으로 이들을 반드시 제압하리라 다짐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월화극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으며, 43회와 44회는 4월 23일에 공개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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