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선수들이 뽑은 올시즌 리그 베스트11 명단에서 제외됐다.

AFP=연합뉴스

2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을 올시즌 리그에서 29경기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과 득점, 도움 모두 동률을 이뤘다. 특히 그는 맨시티와의 8강에서 1, 2차전 합해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해리 케인이 올시즌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현재 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올시즌 베스트11 명단에 제외됐다. 베스트11에는 리그 1위 맨시티, 2위 리버풀 소속 선수가 각각 6명, 4명 포함됐고 나머지 한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이름 올렸다.

현지 언론들은 손홍민의 베스트11 제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런던이브닝스탠더드는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손흥민과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명단에 없는 것을 지적했다. 아자르는 올시즌 리그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1위에 올라있다.

미러는 ‘올해의 팀에 대한 팬들의 5가지 의문’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과 아자르의 제외 등을 논란 거리로 꼽았다. 손흥민의 올시즌 활약을 현지에서도 인정하는 것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경고누적 징계로 다음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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