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연기의 신’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현실 공포 스릴러 ‘마담 싸이코’(감독 닐 조단)가 역대급 싸이코 캐릭터의 소름을 유발하는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두 여배우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의 역대급 연기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스릴러 거장 닐 조단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담 싸이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돼버린 여자의 공포를 다뤘다.

예고편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하철 퇴근길에서 무심코 남에게 베푼 친절과 호의가 서서히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게 되는 일상 속 공포를 담아내 긴장을 더한다.

뉴욕 지하철에서 누군가 분실한 핸드백을 발견한 20대 여성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는 함부로 남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룸메이트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가방의 주인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의 집을 직접 찾아가 가방을 돌려준다. 가족의 부재에 대한 외로움을 공감하던 둘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레타의 집으로 저녁 초대를 받은 ‘프랜시스’는 그곳에서 자신이 주운 것과 똑같은 모양의 가방들과 자신의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렸음을 직감한다.

여기에 “호의를 베푼 순간, 악몽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이자벨 위페르의 우아하고 친절한 모습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급 싸이코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서서히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그레타, 프랜시스를 향한 그녀의 집착은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하고 금기를 깨버린 프랜시스는 숨통을 조여오는 끔찍한 상황에 절규한다.

매번 한계 없는 최고의 연기로 관객과 평단에 놀라움을 선사한 이자펠 위페르가 누군가를 향한 애증과 집착이 얼마나 공포스러울 수 있는지 보여주며 역대급 연기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클로이 모레츠는 현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20대 뉴요커로 변신,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닐 조단의 뛰어난 연출력 역시 믿음직하다. 올여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다. 6월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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