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정재남 주몽골 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근 주몽골 한국대사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는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저질러 왔다는 제보에 대한 조치다.

현재까지 외교부는 사실관계 파악 등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몽골 현지 대사관 감사 등을 다음주까지 진행, 이후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노총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재외공관 행정직 지부는 정재남 대사가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는 물론이고 공관운영비 등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재남 몽골 대사는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 역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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