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재건축을 둘러싼 갈등에 관한 실상이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반포 재건축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조명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갈등을 주제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방송인 오영실 씨가 자신이 3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에 조합의 문제점이 많다며 제보를 해왔다.

재건축 조합 집행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영실 씨는 "이 사건은 시대의 사기극이 될 수 있다"며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으면 시공사를 박탈해야 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오영실 씨 외에도 일부 주민들도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주민은 ”이렇게 하자가 많아 문제점을 제기하자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실제로 구청장을 만나보자고 급습을 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행사 쪽 조차 논란에 대해 "관계없는 일로 인터뷰를 할 필요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회피했다.

사진=KBS2 '제보자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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