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포 재건축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반포재건축 단지를 주축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꼬집었다.

이날 문제가 있는 재건축 아파트인 구반포 재건축 조합장을 찾아간 제작진은 조합장으로부터 “공사비 변동은 없다”며 “있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들으면 당장 물고 늘어지려고 그런다. 큰일 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장은 “GS건설하고 현대건설하고 아직까지 싸움을 하고 있어 변동하지 않는 다고 말할 수 없다”며 앞선 말과 다르게 말을 흐렸다.

이와 관련 반포 재건축 조합원은 “LH공사와 재판이 문제가 생겨서 재건축 공사를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또 다른 제보를 해왔다.

이에 LH공사는 “최초 변론 기일이 6월에 잡혀있다”며 “이제 막 소송이 진행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해당 단지 내에 저희 LH 소유로 된 토지는 복리시설 이제 관리사무소나 노인정 이런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LH공사는 “다른 용도의 토지(도로 등)는 조합의 소유권을 인정해 주기 좀 어렵지 않나”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사진=KBS2 '제보자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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