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와 김한국이 활동시절 매니저를 만났다.

3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쓰리랑부부’ 콤비 김미화와 김한국이 활동시절 매니저 남궁성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쓰리랑부부’ 콤미 시절 섰던 무대에서 매니저와 만났다. 뒷모습만 보고도 그인 줄 눈치챈 김미화는 “성실이 오빠”라고 불렀고 그가 돌아보자 “우와!”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한국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껴안았다. 김미화도 “너무 반갑습니다”라며 그를 껴안았다.

남궁성실은 “나야 고맙지, 잘사니까 고맙고”라고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는 환희 엄마보고 싶어. 너희 어머니 아버지도 보고 싶고”라고 오랜 그리움을 밝혀 김한국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김미화는 “어릴 때 너무 철이 없었는데 큰 오빠처럼 들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남궁성실은 "미화씨가 몸이 아프니까 내가 쉬는게 어떻겠다고 하는데 약속이라고 지키려고 했다"며 "그런데 그렇게 아이를 잃었던게 머리에 남았다"고 수없이 만날 기회가 있었음에도 피했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