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하반기 기대작 ‘보좌관’에서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오는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신민아는 변호사 출신의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을 연기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패션엔 관심 없을 것 같지만 그녀는 그마저도 다 갖췄다. 공부도 외모도 능력도 누구에게 밀린 적이 없으며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반짝반짝 빛이 나는 강선영. 이를 입증하듯 오늘(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녀는 모두 다른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때로는 단호하고, 때로는 온화하며,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자신감이 넘치며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결정하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나가는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직업을 소화했지만 국회의원은 처음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특유의 캐릭터 소화능력 때문이다. 야심에 당당하며 늘 스스로를 지지하는 당찬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해 신민아는 영화와 드라마부터 뉴스, 자료화면들을 챙겨봤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전문적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강선영은 언제나 대중의 환호와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두려움 때문에 뒤로 물러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 캐릭터다. 하지만 재선이 쉽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더욱 돌진한다. 그동안 본적 없는 남다른 뚝심과 배포를 가진 캐릭터 국회의원 강선영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JTBC '보좌관'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