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이 강원도로 향했다. 

사진=강원영상위원회 제공(김성태 사무국장, 정지영 감독)

영화 ‘옥자’ ‘사바하’ ‘스윙키즈’ 등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의 영화 ‘블랙머니’가 강원도내에서 주요 장면 촬영을 진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는 ‘블랙머니’의 강원도 촬영을 유치하고 행정 지원 중에 있으며 영화 제작진 팀이 3일부터 5일 사흘간 춘천 배후령 옛길 일원에서 교통통제를 진행하고 영화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강원영상위원회는 현재 올해 영화 ‘블랙머니’를 포함한 24편의 작품에 대해 도내 촬영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 팀에게 가능한 범위 내 적극 지원할 거라 밝혔다.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저축은행 사건을 추적하는 검찰 내부의 갈등을 그린 범죄 드라마 장르로 조진웅은 검사를, 이하늬는 변호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거리의 악사’ ‘남부군’ ‘하얀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를 연출하고 ‘천안함 프로젝트’ ‘직지코드’ ‘국정교과서516일: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을 제작한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이다.

4일 강원영상위원회는 제작진을 위한 커피차를 지원하고 김성태 사무국장이 촬영 현장을 격려 방문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정지영 감독은 “쉽지 않은 도로통제 촬영을 위해 춘천시민 및 유관기관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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