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과 홍종현 사이에 냉기가 흘렀다. 

8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에서 한태주(홍종현)가 강미리(김소연)의 변한 모습에 놀랐다.

이날 한태주는 한종수(동방우)와 한 편이 된 강미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강미리가 한태주의 사무실로 들어와 “결재 받으러 왔습니다, 상무님. 그간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처리하지 못한 서류입니다. 꼼꼼히 보시고 결재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자 한태주는 “선배 어떻게 된 겁니까? 분명 제가 찾아갔을 때만 하더라도...”라고 말 끝을 흐렸다.

이에 강미리는 “아침에도 보셨듯이 저는 성심성의껏 상무님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시키실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라고 감정없이 한태주에게 딱딱하게 말했다.

한태주는 목소리를 높이며 “회장님이 선배를 어떻게 한 겁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미리는 흔들리지 않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 겁니다. 한태주 상무님도, 저도요”라고 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