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950 결혼기념일’에 김경란과 정애연이 더블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사진=극단 배우다방 제공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연되는 연극 '1950 결혼기념일'(연출 윤진하, 주최 서연피앤씨)은 1950년 6월25일 서울에 사는 기관사 근태와 여자친구 영랑의 행복한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 축포가 아닌 포성이 울리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한반도의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연극 '사랑해, 엄마'로 윤진하 연출과 인연을 맺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경란과 '부암동 복수자들', '슈츠', '마더' 등 도시적인 이미지를 선보인 배우 정애연이 여주인공 영랑 역을 맡았다.

기관사 근태 역으로는 2013년 'MBC 연예대상' 우수상 출신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홍가람과 극단 배우다방의 문진식이 출연한다. 그 외 허윤, 박신혜, 하인환, 홍택근, 이동근, 김동해, 백주환, 박재우, 이주연, 허민아, 정환욱, 원경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극단 배우다방의 대표이자 배우인 윤진하가 제작·연출을 맡은 '1950 결혼기념일'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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