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개인정보를 많이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진=연합뉴스

커리어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360명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 사진 부착은 긍정적으로 봤지만 개인정보는 기본사항만 작성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사진 부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92.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력서 개인정보 요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5.3%가 ‘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주소 등 기본정보 작성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한 항목이 많다’ 22.8%, ‘전부 적어야 한다’ 10%, ‘절대 요구하면 안 된다’ 1.9%였다.

‘적당한 서류접수 기간’에는 ‘2주일(4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0일(34.7%)’ ‘1주일(17.8%)’ ‘20일~1개월(2.5%)’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서류전형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72.5%)’고 답했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25.8%, ‘절대 안된다’ 1.1%였다. ‘서류전형 불합격 미통보는 당연하다’는 의견도 0.6%나 됐다.

각종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스펙초월/직무중심/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64.7%)’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실제 기업들이 스펙초월/직무중심/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81.4%)’고 답했다. ‘오디션/합숙면접 등 이색 면접’은 ‘부정적(87.8%)’이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일정기간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96.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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