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은 UN이 제정한 ‘중소기업의 날’이다.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기업 수의 99.9%, 고용의 87.9%가 중소기업에서 창출되고 있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다. 

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를 위해 지원하는 행사와 사업을 소개한다.

# 안정적인 기업 운영의 첫걸음은 인사관리부터...세미나, ‘HR TOK'

기업 운영에 필수 요소인 인재 채용부터 근로기준법, 각종 세무, 회계, 법무 등 기업에서 챙겨야 할 인사 업무가 많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인사 업무의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매달 진행되고 있다. 

‘HR TOK'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인사담당자 간 교류를 통해 최신 HR 정보와 전문 지식, 노하우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 세미나로 HR 기본 전략 수립, 채용마케팅 및 인재 확보 전략, 근로문화 개선, ‘워라벨‘ 일터 혁신, HR 트렌드 예측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7월 9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R TOK'에서는 효과적인 중소기업 채용 브랜딩 및 인재 확보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SB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 온라인 쇼핑 채널을 개척해드려요...SBA ‘온라인 판로지원’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는 만큼 기업의 온라인 쇼핑 채널 입점이 중요해지고 있다. 

SBA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 채널은 물론 카카오 메이커스와도 제휴해 중소기업의 판매 채널 확보를 지원하는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매출 연동 수수료 지원 및 카테고리별 기획전과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내 ‘서울어워드샵’ 입점 지원 및 광고 노출, 판매자 쿠폰 발급, 콘셉트 프로모션, DM 발송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쇼핑, SK스토아와의 제휴로 홈쇼핑 T커머스 입점까지 판로지원의 영역을 확장했다. 서울 소재 기업 및 서울어워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서울유통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온라인 판로지원’에 참가할 수 있다.

#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외식창업자를 위한 ‘푸드메이커’

먹방, 맛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만의 레시피를 활용한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늘고 있다. ‘푸드메이커’는 F&B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으로 메뉴 개발 및 검증부터 공유주방, 코워킹 스페이스를 지원한다.

F&B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전달해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메뉴 개발, 브랜딩, 경영, 컨설팅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임대료 없이 주방 설비를 갖춘 6평 규모의 공간을 지원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된 메뉴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우수 메이커로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겐 푸드테크 초기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7월 10일까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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