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작 피더슨과 역대급 홈런 더비 명승부를 선보였다.

UPI=연합뉴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4강전에서 ‘괴물 신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LA 다저스의 작 피더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는 8명의 타자가 2명씩 짝지어 대결했다. 작 피더슨(21개)이 브레그먼(16개)을 눌렀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9개)가 맷 채프먼(13개)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29홈런은 2008년 28개를 친 조시 해밀턴의 기록을 뛰어넘는 단일 라운드 신기록이었다.

4강전에서 만난 게레로 주니어와 작 피더슨은 29홈런을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다. 연장전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8개를 추가하며 37개를 기록했고 작 피더슨도 8개를 더해 결국 스윙오프로 향했다.

스윙오프에서는 3번씩 번갈아 배팅을 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3번의 시도에서 1개의 홈런을 날렸다. 작 피더슨도 역시 홈런 1개를 쳤다. 또 한번의 스윙오프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2개를 기록했고 피더슨이 1개에 그치며 승리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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