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만덕’이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거상 김만덕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진석 제주시 문화과장, 장소영 음악감독, 남경주 배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마지막을 알리는 ‘DIMF 어워즈’에서 뮤지컬 ‘만덕’은 장소영 작곡가/음악감독이 ‘아성(雅聲) 크리에이터상’을, 남경주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심사위원상까지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의 거상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거상으로, 그리고 ‘의녀반수’의 벼슬에 올랐던 김만덕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담아냈다. 제주시와 공연제작사 미소가 제작한 제주시 최초의 대형 뮤지컬로 작년 1월 초연, 9월 재연을 거치며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DIMF에서 열린 3차례의 특별공연 동안 객석에서 함께한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짧은 공연 기간에 대한 아쉬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뮤지컬이었다는 찬사, 제주와 대구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곳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 등 여러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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