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속 천우희-전여빈-한지은-안재홍-공명 5인방의 매력 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는 8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와 함께 한여름 신선한 멜로를 보여줄 ‘멜로가 체질’ 주역 5인방의 매력을 미리 짚어봤다.

#1. 천우희 : ’똘끼력 만렙’ 서른

슬플 땐 지르고 보고 작품은 없지만 탈탈 털 지갑은 있는 임진주(천우희)는 ’똘끼력’ 충만한 드라마 작가다. 남자친구에게 “질척거리지 말고 말끔하게 헤어지자”라고 단호하게 못 박아놓곤 도리어 “네가 뭔데 나한테 헤어지재”라며 질척거린다.

그런가 하면 늘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되어 사치를 부릴 순간만을 꿈꾸며 “가난한 사람은 사치 좀 좋아하면 안 되나!?”라며 큰소리를 낸다. 도통 어른 같지 않은 어른이지만 모두 마음속으로만 읊조리는 말을 시원하게 입 밖으로 내뱉어 버리는 진주가 어떤 발언으로 ’사이다’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2. 전여빈 : ’돌직구력 만렙’ 서른

오빠라고 불러 달라는 부장의 주정을 참지 않고 뛰쳐나와 자신만의 1인 제작사를 차려버린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 돌직구로 상대방의 멘탈을 털어버리는 게 특기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자본도 없이 시작한 다큐가 예상치 못한 흥행 기적을 일으키는 바람에 벼락부자가 됐다. 그리고 그 기적은 사랑도 함께 가져다준다. 화도 사랑도 절대 참지 않는 돌직구 은정은 그가 바라는 ‘돈보다 설레는’ 연인과 오래오래 사랑하며 살았습니다(?)란 아름다운 결말에 도달할 수 있을까.

#3. 한지은 : ’짠내력 만렙’ 서른

웃는 얼굴에도 침 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침 뱉는 얼굴에도 활짝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짠내력 만렙 드라마 마케팅 팀장 황한주(한지은)의 이야기다.

대학 시절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았지만, 자기를 웃겨주겠다는 이상한 놈한테 넘어가 속도위반까지 하고 말았다. 아예 개그맨이 되겠다고 떠난 그 ’나쁜 놈’이 남긴 건 육아의 고단함과 생활고. 그래서 그는 PPL을 꼭 드라마에 넣기 위해 욕하는 감독과 싫다고 버티는 배우에게 오늘도 사람 좋은 미소를 날린다. 

#4. 안재홍 : ’무기력 만렙’ 어른

손범수(안재홍)는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드라마 PD, 한 번도 작품에 실패한 적 없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는 물론, 인생에도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무기력한 일상에 널뛰는 감정선의 소유자 진주가 나타난다.

그때부터 재미 없지만 평탄했던 그의 앞날에는 비포장도로가 펼쳐진다. 안정감 잃고 덜덜거리지만 한층 재미있어진 범수의 미래, 그리고 진주와의 멜로가 기대를 자극한다.

#5. 공명 : ’직진력 만렙’ 애어른

추재훈(공명)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드라마 제작사에서 팀장 한주와 함께 다양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간다. 전쟁통에서도 사랑이 피어나듯 따뜻하고 편안한 한주가 그의 마음 속에서 점점 커져간다고.

초식남과 직진남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발산할 재훈의 ‘심쿵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JTBC ‘멜로가 체질’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