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이 여진구가 신경 쓰이는 것을 인정하고는 옆에 두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의 호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7.0%, 최고 8.2%로 3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5.7%, 최고 6.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나뭇잎 하나만큼 더 가까워진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이지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입맞춤으로 찬성의 시선을 돌리고, 13호실에서 내보낸 만월. 그런데 귀신 손님이 자신의 목소리로 찬성을 부르기 시작했다. 찬성이 절대 돌아올 리 없다고 장담했는데 문이 벌컥 열려버리고 찬성은 “장만월씨”라며 달려와 그녀를 꽉 껴안았고, 만월은 당황했다. 그 사이 귀신은 도망가 버리긴 했지만 만월은 자길 구하겠다고 돌아온 찬성이 밉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만월은 ‘3순위 제거 작전’으로 새로운 방안을 짜온 김선비(신정근)와 최서희(배해선)에게 “구찬성은 안 나가. 내 옆에 둘 거야”라고 선포했다. 왜 구해줬냐는 찬성의 물음에도 “나뭇잎 하나가 마음에 걸려서”라며 그가 신경 쓰였던 마음을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 “내가 이거만큼 마음을 얻은 겁니까?”라는 찬성의 입가엔 다정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입맞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계속 투닥거렸지만 어쩐지 전과는 조금 달라진 분위기가 설렘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델루나를 찾은 사연 있는 귀신은 원치 않는 사혼식(영혼결혼식)을 하게 됐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시집가고 싶지도 않고, 산 사람한테 억지 인연을 씌우는 민폐도 싫다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사자의 염이 깃든 홍낭을 주운 인간 남자가 꼼짝없이 신랑이 되는 것. 부모가 날린 홍낭을 찾아 다시 돌려주겠다며 마음 착한 찬성이 나간 걸 알게 된 만월이 “나 네 결혼 반대야”라며 그를 쫓아 나왔다.
우연인지 만월의 장난인지 홍낭을 주운 사람은 산체스(조현철). 그러나 신부 귀신을 보게 된 산체스는 시름시름 앓았고 찬성은 친구를 위해 대신 사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결국 “이번에도 내가 널 지켜줄게”라며 신부가 죽어서도 놓지 못하는 진짜 신랑의 생령을 데리고 온 만월. 신부 귀신이 결정적인 순간에 신랑의 영혼을 놓으며 사혼식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그저 비즈니스로만 여기던 만월에게서 그간 보지 못했던 진심이 드러났고, 이에 앞으로 펼쳐질 만찬 커플의 설레는 호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만월의 고목같은 마음에 잎이 돋아날수록 만월과 찬성이 마주해야 할 불안한 운명이 드리워졌다. 월령수에 잎이 나고 꽃이 피고, 그녀의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만월도 떠나야 하기 때문. 마고신(서이숙)에 이어 “너도 저자의 배웅을 받으며 떠날 것이다”라는 사신(강홍석)의 예언까지. 결국 찬성에게 “잘 들여다보고, 돌보다가 잘 보내봐”라는 만월. 자신이 돌보겠다는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모르는 찬성은 후에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찬성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이미라(박유나)가 “찬성이 만나러 왔어요”라며 첫 등장했다. 그런데 미라는 만월의 과거 청명(이도현)이 호위했던 영주성의 딸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충격을 선사했던 바. 귀신에게도 질투를 보인 만월이 미라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녀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회는 오늘(28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tvN ‘호텔델루나’ 제공
관련기사
- ‘조선생존기’ 서지석, 강렬한 첫등장...한정록 변신 열연 ‘호평 폭발’
- 롯데마트 ‘완벽한 장마준비’ 기획전...우산·우의·장화 총 1만4천원
- '연플리4' 김새론, 배현성과 핑크빛 무드...박시안과 우정 케미까지
- ‘의사요한’ 지성, 3년 전 두려움 이세영에 고백…환자고통에 대한 성찰 ‘뭉클’
- 마마무 화사·아이유, 7월 女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2위
- ‘황금정원’ 한지혜, 오지은 향한 돌직구 엔딩 ‘최고 8.1%’...나홀로 상승세
- '놀면 뭐하니' 첫방부터 동시간대 1위, 유희열 카메라 욕심 '최고의 1분'
- 티몬데이, 전국 ‘달콤커피’ 매장 여름빙수 100원
- ‘WATCHER(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진실에 한발짝...짙어지는 의혹
- [오늘날씨] 장맛비 영향, 일부지역 천둥.번개 동반...낮 기온 최고 33도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강전 이유는 절친 송건희? "숨겨진 과거 공개"
- '컴백 D-3' 베리베리,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강렬 중독성'
- 김규종, 일본 불매운동 기시에 '日여행·유카타'라니...잘못짚은 사과 포인트
- ‘전참시’ 박진주-매니저, 무한회의 열정콤비 고백 “너를 만난건 행운”
- 방탄소년단 'BTS 패션돌', 오늘(18일)부터 국내 정식판매 시작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X조동혁, 최병모에 불륜 들켜...형벌의 시작되나
- 컴백 D-1 있지(ITZY), 오늘(28일) 밤 신곡 'ICY' 뮤비 선공개·눕방 라이브
- ‘슈돌’ 윌리엄, 동갑내기 닮은꼴 친구 만남...웃음폭발 나들이
- 편의점 CU, '오세득의 프레시 타임' 시리즈 론칭...1인용 샐러드
- ‘최고의한방’ 김수미, 부도직전 콧노래 부르던 남편...이상민 "수모에도 내편 있으면 행복"
- 헤이즈, 태연 이어 '호텔델루나' OST 합류...OST 신드롬 이어갈까
- ‘배틀트립’ 이재황X서도영, 미지의 카자흐스탄 개척...‘인생 양고기’ 영접
- LG전자, V30·V30S ThinQ 기종 업그레이드...화면녹화·유튜브 라이브 기능 등
- '캠핑클럽' 핑클, 경주서 추억의 롤러장 가다...이효리의 특별 수제자는?
- '8월5일 컴백' 세븐틴, 도겸→버논까지 개인 오피셜 포토 공개 '섹시+성숙美'
- 일본 미에현 지진, 규모는 6.5...도쿄도 흔들림 감지됐으나 '국내영향無'
- 션, 악동뮤지션·팀과 '꽃서트' 개최..."아이들에 햇빛과 비 되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