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기성용의 국가대표 은퇴 결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국가대표 은퇴 결정 때의 일화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올해 1월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기성용의 결정에 대해 "고민을 오래 전부터 많이 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면 관두라고 했다"며 "저는 힘들다고 하면 무조건 관두라고 했다. 그러면 '조금 더 해야지' 이렇게 나왔다. 그러다가 이번엔 정말 결단하고 관둔다고 하니까 막상 제가 너무 섭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혼자 울기도 하고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냐고 옆에서 얘기하기도 했는데, 본인이 워낙 단호하니까 그렇게 했다"라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기성용의 은퇴 결정을 돌아봤다.

또 한혜진은 기성용이 '그것이 알고싶다' 매니아라고 소개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매주 (방송을) 기다린다. 토요일 밤에 영국에는 늦게 올라오니까 기다렸다가 다운 받아서 떡볶이 만들어서 먹으면서 보는 게 낙이다"라고 두 사람의 이색 '그알 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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