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가 설렘 가득한 청춘 케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극본 윤경아) 3회에는 김향기와 옹성우의 심쿵 엔딩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준우(옹성우)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수빈(김향기)는 “잘했어. 안 도망친 거. 매우”라고 그를 응원했다. 이어 한결(강기영) 선생님이 내준 영어 프리토킹 수행평가 조를 저하는 과정에서 준우의 그림이 그려진 쪽지를 발견, 일부러 같은 조를 선택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휘영(신승호)은 수빈을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그녀와 가까워지는 준우를 질투하고 견제했다. 준우는 노골적인 휘영의 무시, 그리고 자신과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수빈을 보고 스스로 멀어지기를 결심한 듯 했다.

이런 가운데 수빈은 당당히 수학 레벨테스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휘영의 엄마 앞에서 쩔쩔매는 자신의 엄마(김선영)를 보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속상한 마음으로 비내리는 거리로 나선 수빈 앞에 자전거를 탄 준우가 나타나며 심쿵 엔딩이 완성됐다.

감성 청춘물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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