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리모 일을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리모’ 1부가 그려졌다.

사진=MBC

비윤리적인 대리모 사건이 발생하며 각국 정부는 상업적인 대리모 거래를 규제했다. 이에 대리모 브로커들은 우크라이나로 시선을 돌렸다. 벌써 두 명의 아이를 출산해줬다는 대리모도 있었다.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레샤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다 지인으로부터 대리모를 추천받았다고 전했다. 레샤는 “대리모 경험이 있었는데 저한테 대리모가 뭔지 설명해줬어요”라고 설명했다.

혹시 대리모 계약에서 지켜지지 않은 것이 있냐는 말에 “만약 상대편이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제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에 어긋나게 진행된 부분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월세를 전전했던 레샤는 아들과 함께 ‘내 집’을 가지게 됐다.

두 번의 대리모 일이 힘들었지만 덕분에 아들과 생계를 걱정하지 않게 됐다는 레샤. 그는 “첫 번째 대리모 출산 후 현재 아이와 사는 이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대리모 출산을 한 후에는 그동안 돈이 없어서 못했던 집수리를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들에게는 뭐라고 설명했냐는 질문에 레샤는 “아들이 저에게 ‘여동생이 생기는 건가요, 남동생이 생기는 건가요’ 물어보긴 했습니다 근데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대리모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고 그냥 살이 찐 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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