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가 새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어머니의 재혼을 어린 나이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는 김지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지우는 12살에 부모님이 사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난히 아빠를 좋아했던 김지우는 “그때 저희 엄마 나이가 34살이었어요 그럼 얼마나 젊어요 지금 제 나이보다도 어린데 좋은 분 만나서 연애도 할 수 있고 재혼도 할수 있고 그랬었을 텐데 제가 너무 못 되게 (재혼은) 안 된다고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안돼, 왜? 우리 아빠 불쌍하게 왜? 이러면서 제가 너무 못 되게 엄마는 생각 안 하고 (그랬어요)”라고 고백했다. 김지우의 어머니 역시 “우리 친정에서 ‘엄마 너무 안 됐지 않았냐’ 그러면 ‘우리 아빠가 더 불쌍하다’라고 굉장히 그랬어요”라고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었다.

김지우는 “진짜 내가 나빴었구나, 내가 너무 몰랐었구나 ‘내가 엄마 마음을 너무 몰랐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엄마 내가 결혼하고 나서 시어머니한테 가서 어머니 저희 친정엄마 재혼하십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낫겠어?(라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엄마가 새로 만난 남편, 즉 새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