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과 프란시스가 환상 듀엣으로 명곡 판정단에게 감동을 전했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명품 발라더 김범수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범수와 벤, 닐로, 이창민, 솔지, 길구봉구, 박시환이 출연해 김범수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닐로가 1승을 차지한 가운데 벤이 무대에 섰다. 그가 준비한 곡은 김범수의 ‘끝사랑’이었다. 벤은 노래를 부르기전 히든카드가 있다며 ‘박진영 닮은꼴’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프란시스를 소개했다. 두 사람이 같이 부를 ‘끝사랑’에 명곡 판정단의 기대가 높아졌다.

노래 시작부터 벤의 청아한 목소리와 프란시스의 부드러운 음색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힘을 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듯 노래를 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벤과 프란시스는 닐로의 2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닐로는 397표를 받아 이창민, 벤과 프란시스 듀엣을 꺾고 2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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