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유동근의 포스에 눌려버린다.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10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 전인화 남편 유동근이 김종민, 은지원, 조병규를 긴장하게 만든다. 지난주 첫방송에서 빈 집이 늘어나는 아름다운 전남 구례의 한 마을에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등 셀럽 4인이 단돈 1000원에 세컨드하우스를 분양 받고 집을 개조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전인화는 전망 좋은 부엌이 돋보이는 ‘주부 9단’다운 집을, 은지원과 김종민은 ‘극과 극’ 취향을 십분 반영한 야외 바가 있는 집을, 조병규는 혼자 살기보다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에 세 들어가기를 택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마침내 마을에 이사온 은지원과 김종민 콤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이 들어간 집은 아직 바닥 공사가 덜 끝나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멘붕’에 처한 은지원은 “다시 서울로 가야겠다”며 집을 나와 이들의 파란만장한 이사가 어떻게 끝날지를 궁금하게 했다.

김향자 할머니 댁으로 온 조병규는 할머니에게 “제 이름이 뭐였죠?”라고 물었지만 할머니는 조병규의 강아지인 조엘만을 기억할 뿐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게다가 조엘만을 귀여워하며 챙겨주는 모습이 확연해 질투심에 가득 찬 조병규의 ‘찬밥’ 생활을 예고했다.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한편 ‘주부 9단’ 전인화는 우아하기만 할 것 같던 세컨드하우스 라이프 역시 할 일이 너무나 많음을 깨닫는다. 혼자이기에 도와줄 사람도 없는 현실에 전인화는 “혼자 있어도 힘들고 같이 있어도 힘들고. 어딜 가나 해야 할 일은 똑같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이런 가운데 이사와 함께 진짜 이웃이 된 네 사람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인화 하우스’에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모두 모였고 전인화의 남편 유동근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군기가 바짝 든 세 남자에게 유동근은 ‘임금님 포스’로 “세 명의 남자들, 전인화씨를 위한 계획이 뭐야? 뱀이 나타나면 어떡할 거야?”라고 물어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들은 “저희가 선배님과 같이 도망가겠습니다”라고 답했지만 유동근은 “차라리 물려라!”라고 아내만을 생각하는 답변을 던져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의 진땀을 흐르게 했다. 이후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며 ‘진정한 이웃’이 된 기분을 만끽한다.

전인화 남편 유동근의 입담에 긴장해버린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의 모습은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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