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두창을 해결하기 위해 차은우를 설득했다.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8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구해령(신세경)이 두창으로 목숨을 잃는 백성을 위한 치료법을 알아냈다.

구해령은 이림(차은우)을 찾아가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방도입니다. 정답은 사람이 아니라 소였습니다. 인두즙이 아니라 우두즙을 쓰면 두창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림이 정확한 설명을 원하자 구해령은 “두창 걸린 소에게서 짜낸 고름을 사람의 몸에 집어넣는 의술입니다. 소의 두즙은 사람 생명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미 구라파(유럽)의 영길리(영국)라는 곳에서는 우두즙으로...”라고 했다.

이때 이림이 “듣기 싫다.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며 구해령의 말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구해령은 “마마, 죽어가는 가족을 두고 뭐라도 하고 싶은 그 마음을 제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하늘의 뜻에 맡긴다는 게 얼마나 비겁한지 알았습니다. 제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황당한 이야기에 희망을 걸겠습니다. 그만큼 간절하니까요.”라고 이림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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