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 임하룡이 3대가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공개하며 MBN ‘모던 패밀리’에 첫 등판한다.

30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임하룡 가족의 여름휴가가 펼쳐진다. 그는 “일년에 여름, 겨울 한 번씩은 꼭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내 김정규, 아들 임영식, 며느리 윤영아, 손녀 임소현-소율 등 여섯 식구와 단란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하룡은 “아내가 평생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힘들었을 텐데 늘 내 손을 잡아줬다. 그동안 내 멋대로 황제처럼 살았지만 이제라도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 요리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웃는다. 특히 아내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 이제는 주름도 가고 나이 들었지만 그래도 예쁘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발휘한다.

여행 첫날, 임하룡의 아침밥 차리기 도전에 모든 식구들은 놀라워하면서도 불안한 눈초리를 감추지 못한다. 차돌 된장찌개와 닭볶음탕 등 고난도 요리를 시도하는 터라 자칫 아침밥을 못 먹게 될까봐 안절부절 못한다.

하지만 손녀 임소현(12)과 임소율(7)은 할아버지의 패기 넘치는 도전에 ‘볼 뽀뽀’로 응원해주는가 하면 조막손이라도 보태려 잔심부름을 도맡아 ‘손녀 바보’ 임하룡을 흐뭇하게 만든다.

한편 ‘모던 패밀리’ 28회에서는 백일섭이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집밥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이태원 러브하우스가 첫 공개돼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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