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박정민이 공감 백퍼센트 매력의 이유를 외모라고 전했다. 

오는 추석 극장가에 찾아오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으로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정민.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지만 학원보다 포커판 출석이 더 잦은 재능 있는 새싹 타짜 도일출을 연기한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박정민은 "'타짜' 전작들은 시대 배경이 모호하다"면서 "현대 시점은 아닌 것 같고 너무 옛날도 아닌 것 같은데 이번 영화는 동시대 주인공을 내세워 현실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어 신선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민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연기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김고은과 함께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에서도 랩 경연 프로그램 6년 연속 탈락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짠내 래퍼 학수로 분한 바 있다. 

공감 백 퍼센트를 이루는 청년 역할을 유독 잘 소화한다는 데에 박정민은 "평범한 보통 사람처럼 생겨서가 아닐까"라고 자평했다. "외적으로 잘생긴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길거리를 지나다녀도 연예인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대중과 잘 섞인다. 그런 면들이 현실에 발 붙이고 있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끔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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