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강제로 주사한 예비 시아버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예비 시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범행이 그려졌다.

사진=SBS

20대 피해자는 50대였던 예비 시아버지와 함께 경기도 펜션으로 향했다. 깜짝 이벤트가 있다던 시아버지. 피해자의 눈을 가린 예비 시아버지는 이벤트를 강조했으나 알고보니 마약을 강제로 투약했다.

피해자는 “‘넌 뭐가 나오는지 보자’ 좀 이해 안 되는 말씀 하시면서 뭐가 욱신하고 들어오는 느낌이 나는 거예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놀란 피해자는 저항하며 도망을 쳤지만, 예비 시아버지 역시 필사적으로 그녀를 붙잡았다.

간신히 경찰에 신고를 해 구조될 수 있었고, 펜션 화장실에서 범행에 사용된 주사기가 발견됐다. 예비 시아버지가 피해자에게 강제로 주입한 건 놀랍게도 필로폰이였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예비 시아버지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현장에서 도망쳤다. 확인 결과 예비 시아버지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마약관련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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