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권이 이영은에게 떠나라고 말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왕금희(이영은)에게 여름이의 친부가 나타났다고 말하는 한준호(김사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한준호가 여름이 친부가 나타났다고 말하자 왕금희는 “당신 나한테 왜 그래, 왜 그런 거짓말까지 해서 사람 힘들게 하냐고”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나 한준호는 “거짓말 아니야 여름이 친아빠 나타났고, 당장은 아니지만 여름이 입양취소 청구할 거야 곧”이라고 전했다.

본인도 모르는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냐는 왕금희의 추궁에 한준호는 이혼 전 여름이의 친부가 자신을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또 그간 연락이 없다 자신에게 최근 연락을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한준호는 왕금희에게 “당신 정신 똑바로 차려 여름이 뺏기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입양확정 판결이 언제 나는지 물었다. 이어 “그럼 내가 시키는대로 해 입양확정 판결 받자마자 여름이 데리고 외국으로 떠나 그쪽이 사정 있어서 당장은 소송 못하다니까 미국이든 어디든 숨어서 살라고”라며 “여름이 법적으로 당신아들 되도 6개월 안에 친부가 입양취소 소송 청구하면 그쪽이 유리하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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