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아이돌 그룹의 고충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의 베를린 버스킹 여정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베를린에서의 두 번째 날, 태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며 남다른 유연함을 자랑했다. 설거지를 마친 태연은 스트레칭 후 식탁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태연은 "10년 동안 힐을 신고 춤을 추는 일이 많아서 무릎에 무리가 간 것 같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태연의 '직업병' 이야기를 들은 김현우는 소녀시대 노래 중 안무가 어렵기로 유명한 곡 ‘Catch Me If You Can'를 언급했다.

이에 태연은 "그 노래 안무 진짜 어렵다. 우리도 힘들어서 피하는 곡"이라고 했다. 이어 "그거 하고 나면 피 맛 난다. 엄청 운동을 열심히 하면 느껴지는 피맛"이라고 칼군무의 비화를 전했다. 

김현우는 "그게 멋있어서 엄청 찾아봤다. 근데 잘 안하더라"라며 아쉬워했고, 태연은 "우리 안무 중에 제일 격하다. 사람들이 되게 좋아한다. 해달라고 하는데 우리가 아아아아(거절한다)"고 전했다.

이후 폴킴과 현우는 소녀시대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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