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세 친구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 문제는 무엇일까.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연출 이병헌, 김혜영/제작 삼화네트웍스)측이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의 심각한 한 때를 공개했다.

범수(안재홍)와 로맨스의 꽃을 피우며 나날이 사랑스러움 지수가 증가하고 있는 진주. 보육원에서 상수(손석구)를 마주하며 색다른 하루를 보낸 은정. 두 사람이 각자의 멜로를 찾아가는 동안 한주는 하윤(미람)과의 복잡한 딜레마에 빠진 재훈(공명)을 위로하며, 한 편으로 자신의 외로움을 마주해야 했다.

이 가운데 스틸컷에서는 진지하게 회의 중인 진주, 은정, 한주, 그리고 효봉(윤지온)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소곤거리는 한주와 미간에 주름을 잡고 있는 진주와 은정을 보니 꽤나 심각한 상황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한주는 남자와 손잡은 것만으로도 친구들에게 ‘중대발표’를 할 만큼 새가슴이 아니던가.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이는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예측할 수 있다. 한주와 아들 인국(설우형)을 버리고 떠난 책임감 제로 한주의 전 남편 승효(이학주)가 다시 찾아온 것. 어이없어하며 “인국이 데려가겠다는 거야?”라고 묻는 한주에게 “우리가 같이 살면 어떨까?”라며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하는 그는 변한 게 하나도 없었다. 한편, 한주와 승효의 만남을 목격한 재훈은 “못 보내요. 실장님”이라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한주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제작진은 “오늘(27일) 밤, 한주가 선택에 기로에 놓이며, 친구들과 갈등하게 된다”고 귀띔하며, “한주뿐만 아니라, 진주와 은정까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세 서른의 멜로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멜로가 체질’ 제15회, 오늘(27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 방송.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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