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이종범 LG트윈스 2군 총괄코치의 신임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이종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명가 재건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걸맞은 인사를 새 감독으로 앉히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IA 조계현 단장은 새 사령탑의 자질을 세가지로 요약하고 이에 해당하는 인물을 감독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조 단장은 “데이터를 중시하는 분, 1·2군 포지션 전문성을 강화할 분, 그리고 프로의 책임감을 선수들에게 심어주실 분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우선 가치로 삼는 건 9월 30일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사령탑에 앉힌 것과 비슷하다. 현재 프로야구 트렌드가 ‘데이터 야구’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시사하기도 한다.

누리꾼은 물론 여러 매체들은 KIA 차기 감독으로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코치를 새 감독으로 거론했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동아닷컴을 통해 “새 감독으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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