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는 마추픽추, 와카치나 사막 말고 페루의 색다른 명소를 찾는다면, 북부 앙카쉬 주 와라즈에 위치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Huascaran National Park)은 어떨까?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수백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자리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페루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안데스 산맥 중앙에 위치해 전체 면적이 3,400㎢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저 2500m부터 6700m의 해발고도에 걸쳐 위치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열대 산맥으로 콘도르를 비롯한 희귀 조류부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파인애플까지 다양한 생물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 보존 상태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설산이 만드는 색채의 조화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며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루 국가 보호 서비스(SERNANP)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3.15% 증가한 4만2087명의 해외 여행객이 방문했다.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에는 우아스카란(해발 6768m), 알파마요(해발 5947m) 등 해발 5000m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하며, 다양한 난이도를 가진 11개의 하이킹 루트와 67개의 등반 코스가 있어 자연에서의 어드벤처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자연공원으로 등록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600개가 넘는 빙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300개 이상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호수로는 안데스산맥에 둘러싸인 얀가누코 호수를 비롯해 국립공원 내 가장 큰 호수 파론 호수와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로 불리는 69호수가 있다.
사진=페루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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