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측이 DHC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1일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이 “당사는 소속 배우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모델료를 반환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DHC코리아’는 당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모델 계약해지 요청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DHC 자회사 DHC TV 측은 혐한방송으로 최근 논란이 불거졌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를 가리켜 “자발적 성매매”라고 묘사해 논란이 확산된 것.

뿐만 아니라 K-POP, K-컬쳐 분야에 있어 노골적인 비하 등으로 DHC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항이 거세게 일었다. 특히 DHC가 국내에서 100억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가속됐다.

이런 가운데 광고모델인 정유미 역시 SNS 등에 비난글이 빗발치며 곤란한 입장에 놓였다. 소속사 측은 이에 DHC코리아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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