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매몰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4일 부산 산사태 발생 26시간만에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는 이틀째 매몰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밤샘 수색에도 불구,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아 유가족들이 애를 태우는 가운데 26시간 만에 3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에서 매몰자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초 추가 발견된 매몰자의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세 번째 매몰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개천절인 3일 구평동에서는 군부대 바로 아래 언덕이 무너지며 1600톤 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산사태로 권씨 일가 3명과 식당 주인 배모씨가 매몰됐다.

배씨와 권씨 등 2명은 전날 시신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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