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광화문 집회 일부 참가자가 여기자를 성추행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에서는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 중 일부 참가자가 JTBC 소속 여기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했다고고 보도했다.

또한 시위대는 현장을 빠져나가는 JTBC 취재차량을 둘러싼 뒤 차량을 파손했고 이 과정에서 영상취재기자 2명도 폭행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를 전한 손 대표이사는 "증거를 모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정식으로 성추행 사건이 접수되거나 입건된 상황은 아니다"며 "해당 기자의 피해 정도 등을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JTBC가 법적 대응에 돌입하면 그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