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섭이 장혜진, 태인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초청작 ‘니나 내나’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이 상영을 마친 뒤 GV에 참석해 관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영화다. ‘환절기’ ‘당신의 부탁’ 이동은 감독의 세 번째 가족 이야기로 극의 중심이 되는 삼남매로는 ‘기생충’의 장혜진, 드라마 ‘미생’의 태인호, ‘도어락’의 이가섭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실제 가족 같은 호흡을 자랑해 기대를 모은다.

‘폭력의 씨앗’으로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고 ‘도어락’에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추며 상업영화 진출까지 해낸 이가섭은 ‘니나 내나’에서 막내 재윤 역을 맡아 누나, 형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며 속 깊은 재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제가 원래 부산사람이다. 19년 살다가 서울로 올라왔다”며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고향에 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니나 내나’를 찍으면서 참 많은 걸 얻었다. 좋은 스태프, 장혜진, 태인호 선배님은 물론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 특히 장혜진, 태인호 선배님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니나 내나’를 부산에서 보고 싶다면?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CGV센텀시티 7관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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