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업계 최초로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 담배 판매를 긴급 중단하기로 했다.

24일부터 GS25에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만날 수 없게 된다. 판매 중단 대상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총 4종이다.

이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액상 전자 담배 사용 중단 권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GS25는 이같은 정부의 발표 하루만에 신속히 전자담배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각 점포에 배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 전자 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GS25sms 해당 상품들의 판매 중단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공식 결과에 따라 재판매나 전체 액상 전자 담배로의 판매 중단 확대 여부 등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GS25는 업계를 선도하는 소매 유통 플랫폼으로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함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이번 가향 액상 전자 담배의 판매 중단 조치는 보건 선진국인 미국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국민 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엄격하게 적용해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